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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제법 풀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목포 고하도전망대를 다녀왔어요.
바람이 따뜻하고, 햇살도 따사로워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외출하기에 좋은 날이었죠.
고하도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와 둘레길이 있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에요.
◼ 주차와 이동
주차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전용 주차장에 두고, 전망대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걸어 올라갔어요.
겨울 동안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잘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제법 잘 걸어주더라고요!
고하도 둘레길은 해상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길이 나뉘는데, 그 갈림길 입구에는 몇몇 동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동물들을 보고 신나하며 출발할 수 있었어요.
◼ 고하도 둘레길 - 자연 속에서의 힐링
아이들의 텐션을 올리기 위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며 걸었는데, 바닥에는 아기자기한 솔방울도 많이 떨어져 있어서 주워서 손에 쥐고, 주머니에 넣으며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솔방울을 만지며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느끼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천천히 산책을 즐겼어요.
이 길은 평탄한 구간도 많아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었고, 다채로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 전망대 - 전시와 바다의 풍경
약 40분 정도 걸어 고하도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전망대 매점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고, 전망대는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층마다 여러가지로 전시가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바다와 항구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인상적이었고, 해상데크로 내려가면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죠.
아이들과 바다 구경을 하며 지나가는 배를 보고, 파도에 부딪히는 바위를 보며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 바다 이야기 등을 나누었어요.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되어 좋았습니다.
올라갈 때는 계단이 경사져 있어 아이들이 힘들어할 것 같았는데,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즐겁게 올라갔어요.
그런 작은 게임도 아이들이 힘든 구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결국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내려오고, 2시간 정도의 산책을 마쳤습니다.
◼ 정리하자면 - 아이들과 함께 좋은 하루 보내기
고하도 전망대와 둘레길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에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 정도 알차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명소입니다.
자연과 예술을 즐기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여러분도 한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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