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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는 기침과 아이의 중이염

저는 오랫동안 비염이 심하고 환절기마다 코막힘과 눈 가려움을 겪었어요.
그런데 1년 넘게 가래 섞인 기침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웠고, 내과에서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첫째 아이가 폐렴과 중이염으로 소아과에서 9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어요.
퇴원 후 5일 만에 삼출성 중이염이 악화되어 조연 이비인후과에 다시 입원하게 되었죠.
저도 함께 진료를 받았는데, 제 기침의 원인이 축농증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어요!

🔹 축농증과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

- 제 경우 CT 촬영 결과 코 옆과 이마까지 농이 가득 차 있었고, 그 농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한 거였어요.
- 첫째 아이는 비염이 심했지만 비염약 효과가 없었고, 결국 축농증으로 진행되면서 삼출성 중이염까지 이어진 상황이었어요.

🔹 입원 치료와 수술

입원 후 하루 2번 호흡기 치료와 식염수 치료, 항생제 및 비타민 주사를 맞았어요.

아이의 삼출성 중이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되었고, 원장님이 수술을 권했고, 저 또한 축농증 수술을 권유받았으며 우선 입원 치료를 해보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첫째 아이의 중이염은 입원 8일 차부터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지만 절반이상은 빠지지 않아 결국 양쪽 다 수술하게 됐어요

저는 코 안쪽 붓기가 빠지면서 농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수술 없이 회복될 수 있었어요.
평일에는 처치실 가서 코세척하고, 주말이나 저녁에는 간호사선생님께 말해서 식염수를 받아 코세척 했어요
그래서 하루에 3번 정도 했지요
(3번 이상은 하면 안 됨)

✅ 조연 이비인후과의 장점
- 원장님이 꼼꼼하게 진료해 주시고, 주말 제외 매일 외래 진료를 봐줘요
- 하루 3번 식염수 치료 + 호흡기 치료로 회복을 돕는 시스템을 갖췄어요
- 입원실이 6~8층까지 있으며, 다인실·2인실·1인실 옵션이 있어요
- 소아과에서의 중이염과 축농증에 대한 주의사항과 처치를 해주다 보니 치료받는데 더 도움이 됐어요
(코를 세게 풀면 안 된다. 코 내시경을 보며 붓기와 콧물색의 하루하루 변화를 알려준다)

❌ 단점
- 2인실 화장실 이용이 불편 (신발을 신고 이동해야 함)
- TV가 넷플릭스 유튜브 되는 티브이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영상 시청하기 어려움.
- 병원밥은 그냥 일반 병원밥과 비슷하고, 맛이 별로라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었어요
(소아식은 괜찮았어요 반찬이 달라요)

🔹 결론 – 비염, 축농증, 중이염은 반드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으세요!


제 경험을 통해 비염이 방치되면 축농증으로, 그리고 삼출성 중이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 비염이 심하다면 내과보다 반드시 이비인후과로 지  네 가세요!
✅ 비염이 악화되면 축농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아이는 축농증이 중이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 빠른 조치가 아이와 우리 몸을 지키는 길입니다.

이번 경험이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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