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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개념, 장점, 단점 등 총 정리 해보았습니다.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USDT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USDT


🔍 스테이블코인의 개념

스테이블코인은 이름처럼 '안정적인(Stable)' '코인(Coin)'을 의미로 가격 변동성이 적은 암호화폐입니다
목표는 1코인이 언제나 1달러와 같은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마치 디지털 세계의 '지폐'와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지 않고, 마치 우리가 쓰는 법정화폐(달러, 원화)처럼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죠.


📌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할까요? (주요 방식)

 

스테이블코인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은 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비상금 통장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하게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종류

1.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가장 흔하고 안정적)

 

- 특징 : 발행 기관이 은행에 실제 법정화폐(주로 미국 달러)를 예치해두고, 그만큼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합니다.
1코인 = 1달러의 가치를 지향합니다.

- 장점 : 이해하기 쉽고, 법정화폐로 직접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습니다.

- 단점 : 발행 기관의 중앙집중화된 성격, 투명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실제 담보 자산이 얼마나 있는지, 어떻게 관리되는지)
 
① 테더 (Tether, USDT)

테더 USDT


- 설명 : 현재 시가총액 1위이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2014년에 출시되었으며, 발행사인 테더(Tether Limited)가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합니다.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등)에서 유통됩니다.

- 비유 예시 : 마치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디지털 달러 지폐'와 같아요.
여행 가서 달러를 환전하듯이, 해외 송금이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다른 암호화폐를 살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됩니다.

- 특징 : 가장 유동성이 풍부하며,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기축 통화처럼 사용됩니다.
하지만 과거 담보 자산의 투명성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고, 현재는 정기적으로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투명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② USD 코인 (USD Coin, USDC)

- 설명 :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동 설립한 컨소시엄 '센터(Centre)'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USDT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를 1:1로 담보합니다.

- 비유 예시 : USDT가 전 세계 시장의 가장 큰 지폐라면, USDC는 '미국 정부가 공인한 은행에서 발행한 믿을 수 있는 디지털 수표' 같은 느낌이에요.

- 특징 : USDT보다 투명성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매월 공인 회계법인으로부터 담보 자산 감사를 받아 공개하며, 미국의 금융 규제를 더 적극적으로 준수하려는 노력을 보입니다.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③ 바이낸스 USD (Binance USD, BUSD) - (현재는 발행 중단, 유동성 감소)

- 설명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Paxos)가 협력하여 발행했던 스테이블코인입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규제를 받으며, 미국 달러를 1:1로 담보했습니다.

- 비유 예시 :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만 쓸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 같은 개념이었어요.
바이낸스 안에서는 매우 편리했지만, 외부에서는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죠.

- 특징 : 한때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많았으나, 2023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규제 압박으로 팍소스의 BUSD 신규 발행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기존에 발행된 BUSD만 유통되고 있으며, 점차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2. 암호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지향)

 

- 특징 :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하여 발행됩니다.
담보물의 가격 변동을 고려해 보통 초과 담보(예: 150%)를 설정하여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 장점: 중앙 기관의 개입 없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단점: 담보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할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담보 청산 시스템 존재).
 
① 다이 (Dai, DAI)

- 설명: 메이커다오(MakerDAO)라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 의해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주로 이더리움(ETH)을 담보로 하여 발행되며, 항상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이더리움 등을 담보로 맡기고 다이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비유 예시: 은행에 이더리움(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그 담보의 가치보다 적은 금액의 '디지털 신용 화폐'를 빌려 쓰는 것과 같아요. 내가 맡긴 주식이 폭락할 경우 추가 담보를 넣거나 대출을 갚아야 하죠.

- 특징: 가장 대표적인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담보가 부족해질 경우 자동으로 청산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성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3. 실물자산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특정 자산 연동)

 

- 특징: 금, 은, 부동산 등 실제 물리적인 자산을 담보로 발행됩니다. 해당 자산의 가치에 1:1로 연동됩니다.

- 장점: 실제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리면서도, 블록체인 상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실물 자산의 보관, 감사, 투명성 문제가 중요합니다.
 
① 팍스 골드 (Pax Gold, PAXG)

- 설명: 팍소스(Paxos)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제 금에 연동됩니다.
1 PAXG는 1 트로이 온스(약 31.1g)의 런던 금고에 보관된 금을 나타냅니다.
사용자는 PAXG를 통해 물리적인 금을 소유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비유 예시: '디지털 금 증서'와 같아요. 실제 금을 집에 보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금을 사고파는 것과 같죠.

- 특징: 금이라는 안정적인 자산에 연동되어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을 때 안전자산처럼 활용될 수 있습니다.
팍소스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의 규제를 받으며, 금 보유량을 정기적으로 감사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장점

 

① 가격 안정성
암호화폐의 가장 큰 문제인 높은 변동성을 해결하여, 실생활에서의 결제나 송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② 빠르고 저렴한 거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전 세계 어디로든 빠르게 돈을 보낼 수 있으며,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수수료가 훨씬 저렴합니다.

③ 금융 포용성
인플레이션이 심해 자국 통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는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 달러에 접근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④ 디파이(DeFi)의 핵심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디파이)에서 이자 농사, 대출 등의 활동을 할 때 안정적인 자산으로 활용됩니다.

⑤ 전통 금융과의 연결
암호화폐 시장과 기존 법정화폐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 스테이블코인의 단점 및 고려사항

 

① 규제 불확실성
각 국가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규제적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발행이나 사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 중앙집중화 위험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발행 기관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관이 약속을 어기거나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③ 담보 자산의 리스크
암호화폐 담보형의 경우, 담보로 잡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하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과거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붕괴 사례는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만 안정성을 유지하려다가 실패한 경우입니다.)


❗참고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현재는 위험하다고 평가)

 

● 과거 사례: 테라USD (TerraUSD, UST)

- 설명: 담보 없이 알고리즘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을 조절하여 가격 안정을 달성하려 했던 방식입니다.
특정 암호화폐(루나, LUNA)와의 상호작용으로 가격을 맞췄습니다.

- 비유 예시: 은행에 아무것도 맡기지 않고, '우리가 알아서 잘 조절할 테니 믿어!'라고 말하며 만든 코인과 같았어요.

- 특징: 2022년 5월, UST의 가격이 1달러 페깅(고정)이 깨지면서 붕괴되었고, 담보 코인인 루나(LUNA)의 가격도 폭락하는 '테라-루나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매우 위험하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코인시장은 초기의 인터넷시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코인시장에서의 불필요한 부분은 사라지고, 가치있는 코인들만 살아남아 전세계의 시장에서 한 자리 차지 할 거라고 보고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명확하지 않은 규제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제대로 펼친다면, 기업들은 규제 리스크를 덜고 더욱 자유롭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자본과 인재가 암호화폐 산업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USDT와 USDC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USDT는 시장의 '기축 통화' 역할을, USDC는 투명성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경제의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투자는 항상 불확실성의 존재를 가지고 있으므로 무지성 투자보다는 신중한 판단으로 투자를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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